규림요양병원


 
  당뇨병·심근경색 있으면, ‘이 질환’도 조...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6-16     조회 : 51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5/2022061502098.html [23]

당뇨병·심근경색 있으면, ‘이 질환’도 조심

뇌는 몸속을 흐르는 피에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받는다. 심혈관계 질환이 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최근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이 있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자를 주축으로 한 국제 합동 연구진은 심혈관계 질환을 여럿 앓는 것이 치매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의 ‘바이오뱅크(Biobank)’ 자료를 활용했다. 영국 전역에 거주하는 40~69세 인구의 유전정보를 조사한 빅데이터다. 이중 조사에 참가할 당시 치매는 없고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 약 20만 명의 데이터가 선별, 분석됐다.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 기법으로 촬영한 뇌 사진 1만2236개를 이용해, 치매를 유발하는 아포이(APOE) 유전자가 있는 사람과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사람의 치매 양상이 어떻게 다른지도 파악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아포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비(Hazard ratio)가 3배 높았다. 3개 질환을 모두 가진 경우 5배까지 올라갔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치매 환자는 아포이 유전자가 있는 환자보다 뇌의 더 넓은 영역이 파괴됐다. 특히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뇌의 신경세포가 밀집한 ‘회백질’ 부피가 줄었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보통 고혈압, 당뇨병, 고인슐린혈증 등 대사질환을 갖고 있다. 대사질환은 뇌의 상태를 악화시켜 치매가 생기기 쉽게 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으로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뇌에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치매에 취약해진다. 당뇨병 환자는 뇌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로 혈류가 나빠진 탓에 뇌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대사질환은 과식이나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 탓에 생긴다. 일상 속 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단 뜻이다.

이 연구는 지난 1일 영국의 의학저널 ‘랜싯(The Lancet)’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5/2022061502098.html